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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 금융지주와 대구은행장을 선출하기 위한
공모가 마감됐습니다.
비자금 논란이 불거진 뒤 불명예 퇴진했던
임직원 포함 24명이 지원했는데,
이번에는 인적쇄신이 가능할지
지역사회가 눈을 크게 뜨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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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공모로 진행된
DGB 금융지주 회장에는 13명이 지원했습니다.
13명 가운데 대구은행 내부출신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해 12월 박인규 전 회장
비자금 논란이 불거지자 보복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불명예 퇴진을 했던
전직 임원들 상당수가 지원서를 냈습니다.
나머지 절반은 지역에 연고를 둔
다른 시중은행 출신이 금융지주 회장 자리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직원들 설문조사와 여론에 비춰
외부 출신에 무게가 조금 더 실리는
모습입니다.
C.G] 임추위 관계자는 지주회장의 경우
위기를 관리하는 리더십이 있고
공격적으로 금융 환경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인물을 가려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구은행장에는
김경룡 DGB 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과
박명흠 대구은행장 직무대행 등
전·현직 임원 11명이 원서를 냈습니다.
S/U]"대구은행은 임원 가운데
박인규 전 회장과 같은
대구상고와 영남대 출신이 많습니다.
때문에 차기 대구은행장이
전임자와 대구은행 내부 문제에서
얼마나 관련이 없고
책임이 자유로울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C.G]은행장 임추위 관계자는
각종 문제에 연루된 인물은 제외하겠지만
법적 처벌을 받지 않은 이상
구분하기가 쉽지 않아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DGB 금융지주와 은행 임추위는
각각 다음 주 23일과 26일에
서류심사를 통해 후보를 절반 가량 추린 다음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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