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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세월호 참사 4주기...치유되지 않은 아픔

박재형 기자 입력 2018-04-16 20:38:10 조회수 0

◀ANC▶
오늘은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4년 째 되는 날입니다.

지역에도 분향소가 꾸려지는 등
추모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세월호 침몰과 함께
304명의 생명이 사라져간 2014년 4월 16일.

4년이 지난 지금도 그 날의 충격과 아픔은
기억 속에 또렷이 남아 있습니다.

◀INT▶정지원/대구시 황금동
"눈물이 나고 많이 안타깝고 더이상 이런 일이
없어야 할텐데, 대한민국에 이런 일이 있는게 대구시민으로서 안타깝고..."

전국 각지의 분향소를 찾은 세월호 유족들은
세월에 말라버린 눈물을 삼키며
제대로 된 진실 규명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INT▶유영민/고 유혜원 양 아버지
"저희 가족 뿐 아니라 모든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됐거든요. 또한 모든 것들이 다 풀어야할 의심이고 궁금한 거 아니겠습니까?"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국민들의 생명을 지켜줄
안전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히 높습니다.

◀INT▶박신호 대표/대구 4.16연대
"국가가 국민들을 책임지지 않았다는 거, 특히 학생들을 구조하지 않고 방치했다는 것이 가장 크고 앞으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대구백화점 앞 민주광장에는
시민분향소가 마련돼
세월호의 아픔을 나누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립니다.

오늘 안산에서 열리는 정부합동 영결식과
국민 추모행진에도
대구 시민들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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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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