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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기지 인근 주민들은
정부와 대화는 계속하더라도
사드배치가 철회될 때까지 싸우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박철주 소성리 상황실장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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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안녕하세요. 오늘 수고 많으셨습니다.
Q. 국방부와 대화를 하면서 합의점을 도출하셨습니다. 어떤 합의점을 도출하셨고 오늘 저항 평가를 하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INT▶박철주 실장/소성리 종합상황실
"작년 11월 26일 사드 부지 공사 때문에 들어가 있던 지게차, 굴착기 등 여러 가지 장비를 꺼내는 것만 하고 나머지 사드 공사에 대한 모래와 자갈은 오늘 안 넣는 거로 해서 저희도 집회를 마무리하고 평화적으로 집회를 끝냈습니다.
Q. 오늘 새벽 한 시부터 주민들과 함께 저항에
나서셨습니다. 오늘 저항하신 이유와 힘들었던 점 설명해주세요.
◀INT▶박철주 실장/소성리 종합상황실
"재작년 7월에 사드 배치를 발표하면서 사드는 북의 핵무기나 ICBM을 방어하는 체계가 아니라는 것이죠. 그걸 알고 난 뒤부터 이 투쟁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많이 이야기하죠 평화라고. 평화는 무기를 가지고 평화라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무기를 버리고 대화로 이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평화이기 때문에 무기 체계로는 되지 않는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마을 주민과 안전을 염려했습니다. 경찰들과 마찰이 있을 때마다 경찰들에게 부탁합니다 다치게는 하지 말자 서로가."
Q. 정부는 앞으로 시설 공사를 해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 대책, 계획 있으십니까.
◀INT▶박철주 실장/소성리 종합상황실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는 일은 우리가 강력히 투쟁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장병이나 부대 안의 장병을 위한 시설은 국방부와 항상 논의해서 대화를 통해서 풀어갈 예정입니다."
Q. 재작년 사드 배치가 결정된 뒤로 저항을 계속하고 계시는데 정부에 바라는 점 있으십니까.
◀INT▶박철주 실장/소성리 종합상황실
"어려운 질문인데요. 평화죠. 남북 간의 평화, 대화. 곧 있으면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그 정상회담에서 북과 한국이 평화체계를 유지하는 것이 저희가 정부에 바라는 점입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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