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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사드 반입 초읽기...긴장감 높아

박재형 기자 입력 2018-04-12 17:27:14 조회수 0

◀ANC▶
성주 소성리가 사드 문제로 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오늘
공사 장비 반입을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반대 단체들은 이를 막기로 해
물리적 충돌이 우려됩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사드 반대단체와 국방부가
공사 장비 반입을 두고
물밑 협상을 잇따라 벌였지만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사드 반대 단체들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사드 부지 공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국방부가 기지 안에 미군 전용식당과
숙소를 짓고 기름을 반입하려 한다"며
장비 반입을 막겠다는 겁니다.

◀SYN▶김종희/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
"미군 출입을 위해 수 천명의 경찰을 동원해 자국민을 또 다시 짓밟을 계획을 한다는 것을 우리가 도저히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국방부는 "지붕이 새는 것을 고치고
오폐수 처리시설을 갖추는 등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습니다.

새벽에 기습적으로 장비 반입을 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이번에는 낮 시간대에 장비를 반입하겠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트레일러 12대, 덤프트럭 8대,
미니버스 등 차량 30여 대를
사드 기지로 들여보낼 계획입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병력 3천 여 명을 오늘 오전부터
사드 기지 주변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가 경찰 지원을 받아
공사 장비·자재를 반입하기 시작하면
공사기간 내내 주민과 마찰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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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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