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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GB 차기 최고경영자 선임 절차 시작돼

김은혜 기자 입력 2018-04-11 17:35:16 조회수 0

◀ANC▶
DGB금융은 지주회장과 은행장을
한사람이 겸직하지 않도록
따로 뽑기로 했습니다.

큰 틀에서는 변화의 시작으로 볼 수 있겠지만
은행장은 내부 출신으로 한정해
대구은행을 둘러싼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겠냐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DGB금융 통합이사회가
최대 안건이었던 지주회장과 대구은행장은
겸임 대신 2명을 선임해 따로 맡도록 했습니다.

C.G]이사회 관계자는
여러 의견을 수렴해 지배구조를 분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경영공백과 혼란을 줄이기 위해
회장과 행장을 동시에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CG]

DGB 지주 회장은 외부인도 맡을 수 있고
대구은행장은 대구은행 출신만 대상으로
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공모를 한 뒤
3차례에 걸쳐 서류,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합니다.

DGB 직원들도
59%가 회장-행장 분리를 원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다만 퇴직한 임원을 제외하고 외부인사로
확대돼야 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던 만큼
아쉬운 대목도 있다"며
철저한 검증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시민단체는 은행장을
내부 출신으로 한정된 점은
대구은행이 여러 문제를 끊고 가려는
의지가 부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INT▶강금수 사무처장/대구 참여연대
"새로 인선되는 분들이 어떤 분들인지
그 과정이 투명한 지를 밀착해서 감시할 것이
고요. 인선과정에도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길을
터 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S/U]주주총회는 소집 2주 전에 통보돼야 하는
만큼 은행 안팎에서는 다음 달 초 쯤이면
차기 DGB금융지주 회장과 대구은행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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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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