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10명 중 3명이
성폭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여성노조 대경지부와 대구여성노동자회가
대구시교육청 소속 학교비정규직 110명에게
직장 내 성폭력,희롱 실태조사를 했더니
24.4%가 직접 경험했거나 목격했다고
답했습니다.
성희롱·폭력을 당하고도
72%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29%가 문제를 제기해도
해결될 것 같지 않아서라고 응답했습니다.
두 단체는 오늘 오전에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이 성폭력을 엄하게 처벌하고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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