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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추락한 F-15K 전투기에 타고 있었던
조종사 2명은 안타깝게도
모두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
군 당국은 사고 원인을 밝힐 핵심 단서인
'블랙박스', 비행기록장치를 수거해
정밀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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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사 2명 시신은 모두 수습했습니다.
어젯밤 사고 현장인 유학산 정상 부근에서
먼저 발견한 29살 최모 대위의 시신에 이어
27살 박모 중위 시신도 발견된 겁니다.
◀SYN▶군 관계자
"오늘 새벽에 수습한 시신을 엑스레이로
촬영한 결과 그 시신이 두 구 였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
공군은 추락한 F-15K 전투기 잔해물에서
블랙박스, 비행기록장치를 수거한 뒤
헬기를 이용해 분석 기관에 맡겼습니다.
◀SYN▶군 관계자
"공군참모 차장을 주관으로 해서 사고대책위원회가 성립됐습니다. 거기거 조사결과 내용 등은
공군 본부 차원에서 발표할 겁니다."
군 당군은 오늘 수색과는 별도로
추락 전투기의 추가 폭발을 우려해
안전 조치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S/U) "공군은 사고 현장인 유학산에서
접근성이 가장 좋은 이곳에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사고기인 F-15K는 대구기지를 이륙한 후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다 기상이 나빠지자
계기비행으로 돌아오고 있었다고
공군은 전했습니다.
계기비행은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
관제사 도움을 받아 비행하는 절차입니다.
공군은 내일 오전
대구시 동구에 있는 공군 제11전투비행단에서
유족과 공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직 조종사 영결식을 거행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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