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간부회의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직원들은 산불이 나지
않도톡 특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해
공무원들이 말그대로 신경을 바짝 썼다는데요.
헌데~ 경상북도지사의 지시가 있던 그 날
하루에만 울진과 고령, 봉화 등
경북지역에서만 산불이 세 건이나 났지 뭡니까?
경상북도 김진현 환경산림자원국장,
"하필 그런 말씀하시고 산불이 나는 바람에
바로 봉화 현장으로 달려가서 화재 진화를
지휘하지 않았습니까?"이러면서 산불이 날까봐
밤잠도 설친다고 했어요.
허허~ 3선의 임기가 다 돼서 그렇습니까?
산불이 말을 듣지 않는 건지, 산불을 감시하는 공무원들이 긴장을 풀어버린 건지...
여기서도 레임덕 현상이 생기는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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