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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대구의 한 자동차부품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10억 원에 가까운 재산 피해를 내고
4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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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공장 내부로 물대포를 연신 뿌립니다.
불이 난 시각은 어제 오후 7시 반 쯤.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본리리
한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내부 천 500여 제곱미터를 태워
소방서 추산 9억 8천 여 만원의 피해를 내고
4시간 여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50여 대가 출동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공장 규모가 큰 데다
여러 동이 연결돼 있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INT▶남은석/대구 달성소방서장
"기계 작동에 따른 유류들이 많았고, 그리고 패널 구조가 되니까 물이 내부로 침투하지 않아서 (불길 잡는 데 어려웠다.)"
특히 공장 주변에 가스탱크들이 많은데다,
공장 바로 뒤가 산으로 둘러싸여
산불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SYN▶소방 관계자
"공장이 작동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안에 있었나보죠?) 예, 그렇죠. 대피 다 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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