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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와 별도로 대구은행의 앞날은 어떻게 될지도 큰 관심입니다.
박 행장의 퇴진이 대구은행 쇄신의
종착점이 아니라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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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회장과 대구은행 행장을
어떤 방식으로, 또 어떤 사람을 뽑느냐가
핵심입니다.
임시이사회는 다음 달 2일, 월요일 열려
후계 승계절차를 논의합니다.
[c.g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내부규정에 따라
40일 안에 후보군을 압축하고, 검증한 뒤
후보자를 선임합니다.]
◀INT▶ 김영철 교수/계명대학교 경제금융학
"빨리 리더십을 회복하고 지역민의 신뢰를 확보해서 지역과 여러가지 형태의 사회책임 활동도
이전보다 확대해야"
후보를 내부에서 찾을지,
외부 공모를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언급되는 내부인사 대부분이
박 행장 측근입니다.
비자금 조성과 채용비리 같은 일련의 사태에
전혀 책임이 없다고 보기 힘듭니다.
노조는 낙하산 인사는 안된다는 생각입니다.
[s/u 이번에 지주회장과 은행장이 분리될지도
관심사입니다.
DGB금융은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유일하게
회장과 은행장 겸직 체제였습니다.]
이번 비자금과 채용비리가
제왕적 겸직 체제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DGB금융지주 한 사외이사는 MBC와 통화에서
[c.g "지금까지 한 사람이 겸임하고 있는데
회장과 행장직 분리도 염두에 두고 논의한다"
고 밝혔습니다.]
DGB금융 새 수장을 뽑는 후계 선임 절차를 보면
대구은행이 지역 경제의 걱정거리가 아니라
튼튼한 버팀목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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