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혁신도시에 있는 감리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건설관리공사'가 지난 2015년에
계약직 직원 4명을 특혜 채용해 경찰 수사를
받았는데요.
채용된 직원은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어야
들어갈 수 있는 공공기관에 간단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만으로 입사해, 구직난에 허덕이는
청년들의 마지막 희망까지 앗아간 셈이예요.
경북지방경찰청 장찬익 광역수사대장,
"전 국회의원 보좌관, 상급기관 공무원 등이
감사 대상 기관인 공사에 채용 부탁을 한 것입니다. 갑을 관계에서 은밀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부탁을 들을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인 거죠."
하며 근본 비리 구조를 얘기했어요.
네~ 채용비리의 근본 구조를 파악하셨으니
뿌리까지 색출해 발본색원하시기 바랍니다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