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금 조성과 채용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박인규 DGB 금융지주 회장이
지난주 대구은행장을 사퇴한데 이어
어제 금융지주 회장직에서도 전격 사퇴하기로
했어요.
비자금, 채용비리와 관련한 검찰의 강도 높은
수사와 갈수록 나빠지는 여론에
더 이상 회장직을 맡기 힘들었을 것이라 게
사퇴 이유라는 얘긴데요.
박인규 DGB금융지주 회장,
"일련의 사태에 책임을 통감하고 회장직에서도 물러나고자 합니다. 조직과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책임을 다하고자 했지만 미흡한 점이
있었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하면서
사내방송을 통해 사죄의 메시지를 전달했어요.
네~ 50년 넘도록 끊임없이 애정을 보내준
지역 주민들은, 이번 기회에 대구은행이 완전히 새롭게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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