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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사드 반대 단체들 기지 출입통제 풀어

심병철 기자 입력 2018-03-29 15:26:00 조회수 0

◀ANC▶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사드 기지가 들어설 예정인
성주도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성주 사드 반대 단체들과 소성리 주민들이
당초 국방부 관계자들의 통행까지 통제하려했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성주 사드 기지로 통하는 바리케이드가
열려 있습니다.

간간이 기지로 드나드는 차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6개 단체들로 구성된
사드철회평화회의는 3월 28일부터
국방부 관계자들을 포함한
모든 통행을 통제하기로 했다가
그렇게 하지 않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일부 보수 언론들이 최근
소성리 주민들과 사드 관련 단체들의 반대로
공사가 중단됐는데도 정부가 방치하는 바람에
미군과 갈등을 빚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것이 직접적인 이윱니다.

◀INT▶강현욱 대변인/사드철회평화회의
"언론과 정치계에서 이 살얼음판 같은
한반도 정세에 우리를 이용해서 정치적 이익을
취하려는 불순한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국방부도 다음달 초로 예정된 사드 공사를
당분간 미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드철회평화회의는 다음달과 5월에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이
사드 문제로 발목이 잡힐까 봐
오히려 걱정하고 있습니다.

◀INT▶강현욱 대변인/사드철회평화회의
"우리는 지금까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서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평화정세를 적극적으로
환영합니다"

(S/U) 사드 기지 내 공사는 지난해 9월 이후
주민들과 사드 배치 반대 시민단체들에 의해
자재와 장비 반입이 막히면서 사실상
중단된 상태입니다.

소성리 주민들과 사드 배치 반대 단체들은
미군과 사드 장비는 지금처럼 오가는 것을
막을 생각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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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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