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어제 서울에 모여 미디어데이를 펼쳤는데요.
저마다 입담을 자랑하며 벌써부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특히 각 팀이 밝힌 우승 공약은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인들보다 더욱 더 눈길을 끌었다지
뭡니까?
롯데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강민호 선수,
"구단에 허락을 받았습니다. 저희 팀이 우승한다면 전지훈련 참관을 원하는 팬들의 숙박과
비행기표를 무료로 제공하겠습니다."하며
통 큰 공약으로 팬들을 술렁이게 했어요.
하하하하하, 팬들을 위한 마음으로 이런 공약을 준비한 겁니까? 아니면 삼성의 우승 가능성이 그만큼 낮다고 예상해 빌 공자 공약을 내놓은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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