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6개의 기초의회 4인 선거구 신설안을
내놓았으나, 어제 대구시의회가
이들 선거구 모두를 2인 선거구로 쪼개
통과시키는, 사건 아닌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다수를 차지하는 자유한국당 소속
대구시의원들이 정치적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민주주의와 정치적 다양성의 미덕을 헌신짝처럼 버렸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지 뭡니까?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강우진 교수,
"지방자치 본질을 증진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정치적 불신을 가속화하는 역행적인
모습입니다." 하면서 지방의회가 중앙정치에
예속됐다고 강하게 비판했어요.
에이그~ 대구시의원님들, 지방의회 의원입니까, 중앙종속 의원입니까? 이러고도 지방자치니
지방분권이니 말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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