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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대설만 오면 되풀이되는 교통마비

심병철 기자 입력 2018-03-09 17:26:56 조회수 0

어제 대구에 3월 춘설이 7.5센티미터나 내려
대구지역의 3월 강설량으로는 기상관측 이래
세 번 째로 많은 양이었다는데요.

아니나 다를까 도심 교통이 마비돼
출근길 지각사태가 잇따랐고 도시철도 3호선은 두 차례나 멈춰 안에 탄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다지 뭡니까.

해서 많은 시민들이 대구시가 너무 늑장 대처한 것이 아니냐며 불만의 목소리를 냈는데요.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눈이 오랜만에 내리다보니까 시민 입장에서는 혼선이 있었다고 느낀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부서별로 공무원들이 동원돼 제설작업을 펼쳤습니다."하면서 나름 열심히 했다고 항변했어요.

네, 폭설이 내릴 때마다 출근 길에 공무원
찾아보기 어렵고 대중교통이 마비되는 것을
도대체 어떻게 이해하란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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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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