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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무더기 여행 취소 피해를 단독으로
보도해 드렸는데요.
피해자들 대부분이 인터넷의 맘 카페를
믿고 계약을 했는데, 문제는 피해를
보상받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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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여행 취소 사태를 몰고온 여행사는
회원수가 14만 명이 넘는 육아,교육관련
인터넷 카페에서 영업을 해 왔습니다.
피해자들은 여행사보다
카페의 공신력을 믿고 계약을 했습니다.
◀INT▶00여행사 피해자(하단)
"000카페에 들어와서 장사를 한지가 12년이
됐어요. 이 여행사가..저희는 그거(카페)만
믿고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됐어요."
◀INT▶00여행사 피해자(하단)
"000이라는 카페에서 (여행사를) 걸러줬고,
많은 회원들이 인정하니까 이걸(여행 계약)
한 거 잖아요 솔직히. 그런데 카페 운영진은
법적 책임없다 이렇게만 얘기하니까 거기서
화가 나는 거예요."
여행사가 영업을 한 카페는
인터넷에서 상품을 팔 수 있는
통신판매 중개업 등록을 할 수 없습니다.
이번처럼 문제가 생겨도 규제할 근거가
없다는 말입니다.
(S/U)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의 소통공간인
이른바 맘카페를 여러 업체들이 영업수단으로 활용하면서 피해가 잇따르자
맘카페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하단)
"커뮤니티 형태로 하고 있다가 도중에 그런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거잖아요.
(통신판매) 중개업자의 정의에 대해서
(일반 카페도) 포괄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한다든지.."
대구시는 중구청, 대구관광협회와 함께
진상을 파악한 뒤
피해 보상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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