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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단일화 바람타고 시교육감 선거 3파전 구도?

박재형 기자 입력 2018-02-26 16:21:13 조회수 0

◀ANC▶
오는 6월 대구시 교육감 선거가
단일화 바람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혁신과 보수 양쪽 모두
후보 단일화에 힘을 쏟으면서
선거전 최대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우동기 대구시 교육감의 3선 불출마
선언으로 교육감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먼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혁신 쪽입니다.

의무 급식과 국정교과서 같은 전국적 논란에서
유독 우리 지역만 유별난 선택을 했다는
반성에서 시작된 겁니다.

5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대구가 기다려 온 혁신교육감 만들기
시민네트워크'는 후보 단일화를 위한
시민경선을 시작했습니다.

◀INT▶노진철/후보선출관리위원장
혁신 교육감 대구네트워크
"지난 촛불 시위의 영향도 있는데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드러났고 그 속에서 혁신 교육감 대구네트워크가 만들어지게 됐죠."

김태일 영남대교수와
정만진 전 대구시교육위원 가운데 한 명으로
단일화 하겠다는 겁니다.

만 16세 이상 대구시민 만 명으로 이뤄진
경선인단 투표, 여론조사 등을 거쳐
다음달 29일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보수 성향 후보들의 단일화 논의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 들었습니다.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태열 전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대구 교육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며
보수 쪽 경선에 참가했습니다.

여론조사와 면담 평가 등을 거쳐
다음달 15일쯤 단일후보가 확정될 예정입니다.

◀INT▶남진수 상임대표/
좋은 교육감 추대 국민운동 대구본부
"수월성 교육과 학부모의 교육선택권 보장받을 수 있는 그런 교육감을 뽑기 위해서"

진보 성향 후보로 분류되는
김사열 경북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교육과 정치의 분리를 주장하며
독자 노선을 걷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 수도라고 스스로를 부르는 대구가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어떤 선택을 할 지
벌써부터 단일화 바람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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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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