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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잇단 재난에 불안.."안전테마파크서 교육 받으세요"

양관희 기자 입력 2018-02-16 14:05:24 조회수 0

◀ANC▶
최근 화재와 지진이 잦다보니
그만큼 시민들의 불안도 큽니다.

대구는 2003년 지하철 참사를 교훈으로 삼자고
시민안전테마파크를 만들었는데,
요즘 부쩍 찾는 사람이 늘었다고 합니다.

양관희 기잡니다.
◀END▶

◀VCR▶
밀양 세종병원 참사, 그리고 포항을 뒤흔든
규모 4.6의 지진은 재난이 더 이상 남의 일만은 아니라는 점을 일깨워 줬습니다.

시민들의 불안은 재난대비 물품 구입으로
이어졌고 관련 매출은 지난해보다
70% 가까이 늘었습니다.

◀INT▶황지영 담당/대형마트
"연일 계속되는 건조하고 추운 날씨로 화재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소화기 등의 화재대비 물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었습니다"

재난 대비 교육을 받으려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는 평소 체험하기
힘들었던 것들을 써보고, 또 배웁니다.

◀INT▶김규정, 서영록/세종시
"(대구지하철 화재 때)제가 그 지하철을 탔으면 아마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아이한테 그 경험도 알려줄 겸 찾아서 왔어요. 요즘 안전이 무척 중요하잖아요."

열차와 지하철 전동차 일부를 그대로 옮겨 놔
불이 났을 때 대응하는 법을 익힙니다.

경주에 이어 포항에도 지진이 잇따르자
지진 체험관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 이광성 관장/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각종 재난 현장에서의 안전은 스스로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내 가족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설 연휴에도)안전체험을 하시면..."

한해 17만명이 교육받는 대구안전테마파크,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재난을 미리 체험하고
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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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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