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6.13 지방선거가 이제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만,
많은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데, 정작 유력 정당마다 어떤 후보를 어떻게 정할지
공천방식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
지역 일꾼으로 적합한 인물을 뽑기 보다
선거에 이기기 위한 당리당략에만 매달리고
있기 때문이란 지적입니다.
보도에 양관희 기자입니다.
◀END▶
◀VCR▶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구시장 후보로
여러 명이 나서고 있지만
여론조사에서 가장 앞서는
김부겸 장관 카드를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장관이 출마하느냐 않느냐에 따라
경선도 할지 안 할지 정해질 전망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대구시장 후보는
공직자 사퇴시한인 다음 달 15일 이후
정하기로 했습니다.
김부겸 장관 출마 여부에 따라
맞춤형 후보를 내겠다는 속내입니다.
기초단체장 등 다른 선거에도
어디에서 경선하고 전략공천을 할지 정하지
않아 출마 후보마다 조바심을 내고 있습니다.
◀INT▶출마예정자
"공천관리위원회가 설쇠고 하면
경선으로 가면 4년 전처럼 컷오프 해서
경선할 거고 예민한 지역같은 경우는 빨리
후보 결정하기 위해서 전략으로 갈수도 있고"
이처럼 공천 규정조차 정하지 못하는 것은
누가 지역발전에 적임자인지보다
상대 후보만 이기면 된다는 전략을
우선하기 때문입니다.
자연히 당내 경선도 늦어져
정책경쟁은 그만큼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INT▶장우영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후보군이 나오고 후보들 간에 정책토론이 있어야 되죠. 왜 그러냐 하면 유권자들이 충분하게 정보를 수용해서 그 정보를 수용해서 그 정보를 가지고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하는데.."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지만
어떤 지역발전 방향을 제시할지 정책대결은
당리당략에 밀려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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