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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김천지청장이
관사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는데,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청장은 과거 사건 처리와 관련해
검찰의 내부 감찰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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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9시 20분쯤
대구지검 김천지청 관사에서
정승면 지청장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출근 시간이 지난 뒤에도 연락이 없자
직원이 관사를 찾았다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정 지청장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관사에선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SYN▶소방관계자
"호흡곤란이 약간 있고 쓰러진 상태였거든요. 의식이 완전히 없는건 아니고요."
정 지청장은 발견 당시
"검찰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겠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8월 부임한 정 지청장은
과거 사건 처리를 부적절하게 했는지와 관련해 대검 감찰본부의 감찰 조사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U) 정 지청장은
지난 26일 대구고검 검사로 발령 났고
다음 달 2일 이임식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정 지청장은 대구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에
청와대 민정2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를 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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