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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을 직접 키우고 수확도 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이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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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만 46곳이 운영되고 있는데,
농촌과 도시 사이 교류를 넓힐 뿐 아니라
농가 소득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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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 있는 한 농촌교육농장.
한겨울 추위가 무색할 만큼
따뜻한 비닐하우스에
아이들이 체험 활동을 왔습니다.
딸기가 자라는 과정, 따는 방법을
진지하게 듣기도 잠시..
달콤한 향을 따라 잘 익은 딸기를 따는
아이들의 얼굴은 웃음이 가득합니다.
직접 딴 딸기로 온 가족이 둘러앉아
피자를 만들다 보면 시간은 훌쩍 지납니다.
◀INT▶김은정씨 가족
"도시에 있다가 이런 농촌에 오면 체험하기도
좋고..이런 채소나 작물을 보여주는 것도
좋고요. 그래서 가끔 오죠"
컨설팅과 프로그램 개발 등에
3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된 농촌교육농장은
경북지역에 46곳,
지난 한해 6만 5천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농산물 홍보와 판매에 도움도 되고
농촌을 찾은 체험객들에게
농업의 가치도 전할 수 있어
농민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INT▶김학종 대표/농촌교육농장 운영
"농사를 좀 작게 짓고 교육과 체험을
연계시켜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이런
농사가 (저한테는)맞는 것 같아요"
경상북도는 올해 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촌교육농장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INT▶ 곽영호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장
"올해에는 열 곳 더 확대해서 농촌교육농장의
역할을 더 확대시키고 우리 농업,농촌 소득에도
더 기대를 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체험객에는 농촌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농민에게는 소득과 자긍심을 높여주는
농촌교육농장이
농업과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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