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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아침재송]부인 살해 혐의 경찰관 긴급체포

박재형 기자 입력 2018-01-24 19:22:10 조회수 0

◀ANC▶
현직 경찰관이 부인과 함께 타고 가던 승용차가 저수지에 추락해 자신만 탈출했다고
신고했는데, 부검결과 부인은 익사가 아닌
질식사로 드러났습니다.

남편인 경찰이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체포됐는데, 수사중인 경찰은
취재가 시작되자 사건을 공개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영천의 한 저수지에 차량이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된 시각은 그저께 오후 6시 쯤.

현직 경찰관인 경위 A씨가
자신의 아내 B씨와 차를 타고 가다
사고로 저수지에 추락했는데,
자신은 차에서 탈출했지만
B씨는 차안에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숨진 B씨의 유족들은
A경위의 신고 내용이 거짓이라며
경찰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S/U) "경찰은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례적으로 부검을 실시했습니다."

C.G]
경찰은
B씨가 목이 졸려 질식사한 것으로 나온
1차 감식 결과와 평소 부부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점 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C.G]

경찰은 어제 오후 A경위를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했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일단은 저희가 조사를 해가지고 (혐의를) 확인하려고 긴급 체포한 겁니다."

A 경위는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경위가 자신의 범죄를 덮기 위해
사고사로 위장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경위와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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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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