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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달성군청 군의회 예산 싸움

양관희 기자 입력 2017-12-28 08:57:22 조회수 0

◀ANC▶
오늘은 한 치 양보 없이 치닫고 있는
달성군과 달성군의회 갈등 문제를
집중 보도하겠습니다.

달성군의회가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막겠다며
내년도 본예산안 가운데 253억 원을 삭감했습니다.

여]
달성군은 대표 축제인
100대 피아노 콘서트 개최조차 불투명해졌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윤영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달성군 의회가 내년 군예산
253억 원을 삭감했습니다.

내년도 본예산안 6천610억의
3.8%에 해당합니다.

달성군청은 당장 문화예술 예산이 대폭
줄었다며 반발합니다.

지역 대표 축제인
달성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군비 4억 원 가운데 3억 원이나 줄어
파행위기라는 겁니다.

c.g]또, 도로긴급보수비나
긴급 재해에 대비한 예비비 등
안전 관련 예산이 33억 원 삭감된 것도
문제라고 지적합니다.

달성군 기업을 위한 무역사절단 예산도
대부분 삭감돼 기업인들까지 애꿎은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INT▶조병로 정책관광국장/달성군청
"긴급한 주민불편 해소나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 도시환경개선사업에 큰 지장이
있을 것으로. 중소기업 분야든지 국가시책인
일자리, 출산정책 지원사업(어렵다)"

군의회 측은 선심성이거나 효과가 낮은 사업 등 불필요한 예산을 줄인 것이라며,
감시 역할을 한 것이라고 반박합니다.

◀INT▶하용하 의장/달성군의회
"축제 행사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그런데
과도하게 예산을 낭비하지 말고 불우한 이웃,
노인복지, 민생 부분에 예산을 투입하자."

군의회는 올해 1, 2차 추경예산 때도
53억 원을 삭감해 군청과
마찰을 빚은 적이 있습니다.

달성군의회가 내년 한해 깎은 예산 규모가
지난 4년 동안 삭감한 예산을 모두 합한 것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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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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