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친환경 산란계 농장 두 곳의 달걀에서
38년 전에 사용이 금지된 맹독성 살충제인
'DDT'성분이 소량 검출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683개 친환경 인증 농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한 결과,
영천과 경산 친환경 농장의 달걀에서
허용기준치 이하의 DDT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들 농장이 과거
복숭아와 사과 과수원 땅이었다면서
당시 흙에 남아있던
DDT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 달걀은 친환경을 표방하는
모 생활협동조합을 통해 전국에 팔려 나갔는데
지난 15일부터 판매가 중단된 상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