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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어제 성주에서
사드 배치를 놓고
주민 공개토론회를 열기로 했지만,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주민과 단체의 제지로
무산됐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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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관계자들이
성주군 초전면 행정복지센터 앞에 나타나자
사드배치 반대 주민들과 단체 회원들이
에워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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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빼고 토론하라" "사드 빼고 토론하라"
국방부는 미사일과 환경영향평가 전문가,
사드배치 찬·반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이곳에서 주민 공개토론회을 열기로 했습니다.
지난 13일 측정한
소음과 전자파 결과를 비롯해
사드배치의 절차적 정당성 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S/U]"지역주민 토론회를 열기로 했던 국방부는
사드배치 반대 주민들과 단체들의 제지에 밀려
도착 10여 분만에 현장을 떠났습니다."
◀INT▶박재민 시설기획국장/국방부
"저희 국방부는 앞으로 사드체계 군사적
수용성과 환경영향평가 방안 등 모든 것을
민주적이고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며..."
사드배치 반대 주민들은
불법 사드배치를 인정하는
일반환경영향평가와 주민토론회를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INT▶강현욱 대변인/소성리 상황실
"(국방부는) 사드문제의 공론화가 목적이 아니라 사드배치 절차의 일환으로써 요식적으로
지역 토론회를 열어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국방부는 토론회 무산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주민과 시민단체가 추천하는
공개토론회와 국회 차원의 공청회를
다시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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