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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文 정부 100일 TK는?

조재한 기자 입력 2017-08-17 15:38:51 조회수 0

◀ANC▶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이 됐습니다.

인수위원회 없이 시작한 100일 동안
대구·경북은 정부 인사에서 소외됐다는
아쉬움도 나왔지만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기대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달 19일 발표한 100대 국정과제의
세부실천과제 140여 개 가운데
대구·경북 관련 공약은 8개씩 포함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수위 없는 과정을 고려해 달라며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SYN▶문재인 대통령/취임 100일 기자회견
"국정과제 100대 과제를 선정했을 뿐이고,
지역 공약에 대해서는 지금부터 TF팀을 구성해서 하나하나 다듬어가야 할 그런 상황입니다."

그러나, 정부 인사에서 지역 인재 발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장·차관급과 청와대 참모 인사 114명 가운데
대구·경북 출신은 11명으로
대선 때 문 대통령 지지율이 낮았다는 걸
고려하더라도 TK 홀대란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김상훈 의원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
"지역편중 인사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한 게
아닌가 해서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고,
새로운 국정을 펼쳐나가는데 하나의 장애 요인, 또는 새로운 적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걱정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TK 특위를 출범시켰고, 자유한국당도 질세라
대구경북발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여야 모두 큰 공을 들이는 뜨거운 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임기 초 적폐 청산 등 개혁 정책에 주력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내년 지방선거에 맞춰
지방분권 개헌을 약속하는 등 균형발전정책에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입니다.

◀SYN▶문재인 대통령/취임 100일 기자회견
"내년 지방선거 시기에 개헌을 하겠다는 것은 틀림없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최소한도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 그리고 국민기본권 확대를 위한 개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00일,
대구·경북은 균형발전 기대감과 함께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의 전략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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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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