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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통합신공항 유치에 반대하는
군위 주민들이
선관위에 제출한 군수 주민소환 서명부가
필요 인원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이 됐었는데요.
실제로 소환투표가 이뤄질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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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가 최근 군위군수 주민소환투표 청구
유효 서명인 수를 최종 집계한 결과,
신청인 4천 23명 가운데
유효 서명인 수는 2천 705명이었습니다.
투표 청구요건 3천 312명에
607명이 모자랍니다.
선관위는 이에 따라 청구인 대표자에게
서명부를 보완해서 청구하라고
보정을 요구했습니다.
통합공항 유치반대측은 보정을 마무리해
소환투표가 발의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이우석 수석위원장/
K2통합공항유치 결사반대 군위군 추진위원회
"그동안 주민 여러분들이 많이 시달렸을 겁니다. 저희들이 찾아뵙고 인사도 나누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에 대해 공항유치 찬성 단체는
선관위의 이의신청 인용률이 5%선에 그친것에
불만을 드러내며
주민투표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법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김화섭 공동위원장/
군위군 통합신공항 유치추진위원회
"이의 신청 결과도 만족할 수 없고,
보정절차에서는 투표까지 가지 않도록
저희 찬성추진위원회에서는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S/U]"선관위 심사 결과에 따르면,
청구인 서명부를 보완해야 할
보정 대상자는 모두 818명입니다."
이 가운데 75%의 서명부 보정작업이
필요합니다.
서명 보정이 마무리되더라도
다시 열람과 이의신청,
그리고 군위군수의 소명을 거쳐야
투표가 가능합니다.
청구인이 주민소환에 필요한 정족수를 넘으면
군수의 직무가 정지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주민소환투표는 자동
무산됩니다.
전국적으로 실제 주민소환투표가 이뤄진 사례는
지금까지 86건 청구가운데 2건 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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