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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방선거,정치권 물갈이 커질듯

조재한 기자 입력 2017-08-02 11:30:00 조회수 0

◀ANC▶
지방선거를 10개월가량 앞두고
각 당마다 조직 정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각 당의 이해관계와
현실에 따라 이미지 쇄신과
불모지 공략을 위해 물갈이라 할 만큼의
정치 신인의 등장이 많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권윤수기자입니다.
◀END▶

◀VCR▶
자유한국당은 연말까지 당무 감사를 벌여
형식적인 활동만 하는 당협위원장을
모두 교체하는 등 혁신을 선언했습니다.

앞서 홍준표 대표의 여론조사 배제 선언에 이은 것으로 영남권과 친박이 대표적인
물갈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한국당이
단체장과 의회를 장악하고 있지만
당 이미지 쇄신을 위해
공정성 시비가 있더라도 새로운 인물을
찾겠다고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INT▶윤재옥 대구시당위원장/자유한국당
"종전의 공정성 기준으로 평시에 하던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는 새로운 인물을
발탁할 수 있는 그런 룰이나 선거 공천제도가 도입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지방선거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다른 당들은
참신한 인물을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보수가 혼란한 틈을 타 경쟁력있는 인물을
내세운다면 지방선거도 해볼 만하다는
기대감을 갖고 있어 그만큼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INT▶황태순/정치평론가
"내년 지방선거는 정치신인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기회이고 절호의 기회입니다.
대구·경북이 그동안 침체돼 있던 정치권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하나의 분기점도 될 수 있습니다."

특정 정당의 독주가 쉽지 않은 다당구도에서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세대교체 바람은 어느 때보다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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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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