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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보수적통은 우리" TK잡기에 사활

조재한 기자 입력 2017-07-24 14:22:55 조회수 0

◀ANC▶
새로운 당 지도부 구성을 끝낸 보수정당들이
보수 적통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보수의 중심, 대구·경북 민심을
잡는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텃밭이였던 대구·경북에서조차
지지율 1위 자리를 내준 자유한국당은
대구경북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지율 회복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대구와 경북 의원들이 처음으로 공동 협의체를 만들어 지역 현안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INT▶윤재옥 대구시당위원장/자유한국당
"(원전이나) 공항문제는 대구·경북에 같이 얽혀 있는 문제입니다. 지역의 이익과 연관돼 있는 문제 사업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대한 TF를 만들어 공동으로 대응해야 되겠다."

바른정당은 그동안 가짜뉴스로
당 이미지가 잘못 알려져 있다면서
정부 정책에 견제와 협조를 병행하며
새로운 보수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전국 민생투어 첫 행선지로 대구·경북을
찾을 만큼 지역에 공을 들이며
보수 적통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INT▶주호영 원내대표/바른정당
"기존 구태에 젖은 사람이 아닌 정말 참신하고 열정을 가진 젊은 사람들을 많이 정치에 발탁해서 진짜 지금까지 정치의 모습과 완전히 바꾸어서 봉사하는 정치로 바꾸겠습니다."

보수정당이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반등을 노리면서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두 정당의 TK공략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INT▶김관옥 교수/계명대 정치외교학과
"가장 중요한 경쟁은 아무래도 자유한국당하고 바른정당이 될 것 같아요. 내년 지방선거라든가 향후는 대구가 가장 치열한 격전장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같지 않은 TK의 보수민심이
두 보수 정치권의 구애를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일지가 특정 정당의
존망까지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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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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