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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고위간부급 공무원 상당수가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선 시군 단체장들과 조율 문제로
경상북도 정기인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여]
특히나 올들어 인사가 자주 있었는데,
이들의 출마 여부에 따라
가을쯤 또 한차례 인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상북도가 특정공무원의 선거를 돕기 위한
인사를 하느냐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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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 같으면 7월 초반에 이뤄지는
경상북도의 정기 인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감사원 감사때문이라는게 표면적인 이유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이유는 다른데 있습니다.
출마를 생각하는 일부 고위 공직자들 때문에
일선 시군 단체장들과의 조율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출마 거론자들은 10명이 넘지만
유력 출마예상자들은
김장주, 우병윤 두 부지사를 비롯해
도청의 모 국장, 일선 시.군의 부시장과
부군수 등 예닐곱 명입니다.
일찌감치 출마를 위해 사퇴를 한
도의회 사무처장 자리는 거의 한 달째
공석입니다
올해 들어 세 차례나 인사가 단행돼
행정의 일관성을 잃은 경상북도에 대해
정기인사마저 늦어지면서
안팎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INT▶김위한 경북도의원(더불어민주당)
"출마의사를 굳힌 분들은 빨리 사표를 쓰시고
나가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도민을 위해서라면, 동료 직원들을 위해서라면..."
◀INT▶경북도 관계자
"일찌감치 정치에 관심있는 분들은 도정의
공백을 막고 도민을 위해서 빨리 용단을
내렸으면 합니다."
당초 오늘(21일)자로 예정된 인사가
다음 주부터 단행됩니다.
S/U]하지만, 출마 거론자들의 결정에 따라
몇 달 뒤 인사가 또 한 차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상북도가 특정인의 선거를 돕기 위해
잦은 인사를 하고 있다는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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