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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내일부터 이틀동안 대구에서 펼쳐집니다.
대구에서는 4번째,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는 처음으로
올스타전이 열리는 건데요.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이모저모,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양관희 기자, (네)
먼저, 대강의 행사 계획부터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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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은
내일부터 이틀간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이어집니다.
별이 빛나는 밤, 선수와 팬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특별한 추억 이라는 주제가 함께하는데요.
첫째날인 내일은
차세대 유망주들의 올스타전인
퓨처스 올스타전과 투수들의 대결인
퍼펙트 피처,
또 올스타전의 또다른 재미인 홈런레이스 예선, 그리고 인기 가수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본경기가 펼쳐지는 토요일에는
오후 3시 10분 팬 사인회로 시작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퍼펙트히터가 펼쳐지고,
오후 6시부터 본경기가 이어집니다.
삼성은 두산, SK, 롯데, kt와 함께
드림 올스타 소속으로 나눔 올스타를 상대할
예정이고요.
경기 중반에는 홈런레이스 결승전이,
모든 경기가 끝난 뒤엔 불꽃놀이와 시상식으로
올스타전 행사가 마무리도비니다.
그리고 만약 토요일 비가 올 경우엔 일요일인
16일 오후 6시으로 하루 밀려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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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올스타전이 대구에서 펼쳐지는만큼
삼성 선수들이
얼마나 함께 할지도 관심이 가는데요.
어떤 선수들이 올스타에 뽑혔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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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투표 70%와 선수단 투표 30%로
선정되는 베스트 12에는
삼성 선수로 외야수 부문 구자욱과
지명타자 부문 이승엽 선수가 뽑혔습니다.
구자욱 선수는 드림 올스타 3명의 외야 선수 중
가장 많은 팬들의 투표를 받았고요.
이승엽 선수는 전체 올스타 가운데 3번째로
많은 투표수를 획득해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감독 추천 선수로는 삼성의 필승 계투조,
심창민과 장필준. 그리고 내야 멀티 자원인
조동찬이 이름을 올렸고,
포수 이지영도 두산 양의지의 부상으로
올스타전 맴버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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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앞서서도 잠시 언급이 됐습니다만
이번 올스타전에 있어 또다른 관심은
이승엽 선수겠죠?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만큼
마지막 올스타전이라 볼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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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승엽 선수는 이번 올스타전에도
투표로 베스트 맴버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 11번째 올스타로 선정됐습니다.
자신의 첫 올스타전을 1997년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치렀던 이승엽은 본인의 마지막
올스타전도 홈구장인 대구 라팍에서 치르게
됐는데요.
올스타전을 주관한 KBO에서도
이번 올스타전에 앞서 "아름다운 배웅"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만,
이승엽 선수 본인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 할 후배들에게
미안하고, 최근 프로야구계의 여러 좋지 못한
사건들에 대한 송구함을 이유로 많은 부분을
거절했습니다.
그래도 이어진 요청에 이승엽 선수를 위한
단독 팬 사인회와 두 아들과 함께 하는
시구,시포,시타. 그리고 헌정 유니폼 증정식
정도를 펼칠 예정인데요.
프로야구 올스타전 역대 최고령 올스타로
이름을 올린 그가 대구에서 펼쳐지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어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심가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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