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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행진]TK특위 본격 활동

조재한 기자 입력 2017-07-10 17:14:16 조회수 0

◀ANC▶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특별위원회가
오늘 대구시·경상북도와 첫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TK특위가 출범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셈인데요,

정치담당 조재한 기자 나와있습니다.

조기자.

대선이후 설치된 TK특위가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데,
오늘 회의에 대구시와 경상북도 모두 참석했죠?

◀VCR▶
그렇습니다.

오늘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협의회가 있었는데요.

첫 만남에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주요 당 간부가
모두 참석해 힘을 실어줬습니다.

TK특위에는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 20명과
민주당 대구시장 위원장, 경북도당 위원장까지 합쳐 모두 22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오늘 각자 대구경북과의 인연을 얘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ANC▶
대구시장이나 경북도지사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이기도 한데,오늘 어떤 얘기들 오갔습니까?

◀VCR▶
대구·경북에 김부겸, 홍의락 의원이
민주당 소속이기도 합니다만,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대부분이
자유한국당 소속입니다.

오늘 협의회에 참석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정권이 바뀌면서 대구경북이 푸대접 받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있던 것도 사실이라며
앞으로 집권여당과
솔직한 대화를 강조했습니다.

경북은 원자력이나 사드문제가
지역 문제이기도 하지만, 국가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 정책적 절차와 법제도, 예산부분에
집권여당 차원의 뒷받침을 부탁했는데요.

요즘 협치란 말 많이 합니다만,
오늘 같은 협의회가 바로
더불어민주당과 경상북도, 대구시 사이의
협치이고 중앙정치와 지방정치간의 협치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ANC▶
구체적으로 논의된 현안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VCR▶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모두 12가지의 현안을
건의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구통합공항 성공 이전과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육성,
3대 경량소재 벨트 조성 등
7가지 대선공약의 국정과제화,
그리고 한국뇌연구원 2단계 건립 등
5가지 국비예산 사업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여기에 TK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의락 의원은 당과 대구경북의 소통이
원활하도록 중간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대구는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로
육성하고,
경북은 풍력과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그린에너지 집적단지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TK특위가 출범한 지
아직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만,
특정 정당 일색이던 지역 민심 변화가 보이는 가운데 TK특별위원회가 본격 활동에 나서면서
다원화된 대구·경북 정치 구도에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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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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