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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바른정당 경선토론회, 보수연대 설전

조재한 기자 입력 2017-06-22 16:57:46 조회수 0

◀ANC▶
새로운 보수를 기치로 내건 바른정당의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영남권 정책토론회가
오늘(어제)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당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보수연대가 뜨거운 화두가 됐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선에서 유승민 후보가
유일하게 10%가 넘는 득표율을 대구에서
기록했고 주호영 원내대표까지 있는 만큼
바른정당에 대구는 특별합니다.

보수의 텃밭에서 새로운 보수로서
확실한 지지를 받아야 내년 지방선거에 희망을 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바른정당 당 대표 후보들은 외연 확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당과의 보수연대를 두고는
뚜렷한 시각차로 설전을 벌였습니다.

◀INT▶정운천 후보/바른정당
"바퀴벌레라는 친구들, 양박이라는 친구들을
설거지할 수 있는 사람이 홍준표인 것 같아요. 그다음에 합치든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INT▶하태경 후보/바른정당
"홍준표는 설거지할 타이밍을 놓쳤습니다.
(대선)후보가 돼서 이 사람들을 설거지할
기회가 있었죠. 그런데 징계를 풀어줬어요."

후보들은 바른정당이 새로운 보수,
깨끗한 정치를 추구하는 만큼
정부 정책에 무조건 반대만 하는
구태 야당이 아니라 정책으로 심판받는
정책 야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INT▶이혜훈 후보/바른정당
"진짜 보수가 뭐하겠느냐 하면 이름만 있는 시장경제 안 하겠다는 겁니다. 진짜 공정한 시장경제 눈물 흘리는 사람들의 눈물 닦아주고, 그들의(힘 있는자) 대변자가 되지 않겠다는 겁니다."

◀INT▶김영후 후보/바른정당
"대한민국 정치 품격을 높일 때가 됐습니다.
국민의 수준은 높아졌어요. 똑같은 정치하면 똑같은 구태 야당 되는 겁니다."

바른정당은 오는 26일 전당대회를 열어
토론회에 참석한 4명 가운데
1명을 당 대표로 나머지 3명은 최고위원으로
선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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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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