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구전으로 내려오던
고령의 대가야 궁성지가 처음으로 확인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재단법인 가온문화재연구원은
그동안 말로만 전해 내려오던
대가야 시대 당시 생활공간이었던 궁성지가
고령군 가야읍 연조리에서 현장발굴을 통해
처음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발굴 현장에는
깊이 1.5, 폭 7, 길이 16미터 크기의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밖을 둘러 파서
못으로 만든 '해자'가 발견됐습니다.
또, 토성 축조과정에서 혼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항아리 일종인 단경호와 토기편 등
유물도 출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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