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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점검해보는 순서, 오늘은 마지막으로
경북 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 편입니다.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대부분이
자유한국당 소속인데, 다른 당에서
얼마나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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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국의 무투표 당선자
229명 가운데 경북에서 가장 많은 46명이
나왔고 모두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소속이었습니다.
지난 4월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에서도 자유한국당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23개 시·군 기초단체장 역시 모두
자유한국당 소속입니다.
이 때문에 3선 연임으로 물러나는
구미와 김천, 영천, 청송, 영양 5곳의 단체장도
자유한국당 경선이 곧 당선이란 인식이
강합니다.
하지만 혁신도시가 있는 김천 율곡동에서는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50%가 넘는 득표율을 올리는 등 외부인구 유입이 많은 김천과 구미 등에서는 변화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대선 이후에도
구태적인 권력다툼이 끊이지 않으면서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할 대목입니다.
◀INT▶이소영 교수/대구대
"자유한국당에는 불만을 가지고
그러나 민주당을 지지하기는 어렵고
이런 사람들이 바른정당에서 적절한 인물이
나온다면 바른정당쪽으로 모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될 예정인
개헌 국민투표 역시
각 정당의 입장에 따라 전체 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요 변수로 꼽힙니다.
◀INT▶김관옥 교수/계명대학교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질 가능성이 굉장히 커진 것이죠.
그렇게 본다면 개헌의 프레임이
지방선거를 규정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여.야가 바뀌고 지역의 맹주로 군림해온
보수마저 분열된 가운데
일 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무너진 보수는 뿌리깊은 지지세력을 가진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재건을 도모하고 있고
진보는 달라진 민심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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