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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정보통신 기술로 참외 수출 확대

한태연 기자 입력 2017-06-09 15:06:21 조회수 0

◀ANC▶
농산물 수출은 보통 컨테이너를 이용하는데,
장기간 이동할 때 내부 온도가 오르면서
상하는 경우가 많아 골칫 거리였습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첨단 기술이 성주 참외 수출에
첫 적용됐습니다.

보도에 한태연 기자입니다.
◀END▶


◀VCR▶
탐스럽게 잘 익은 참외가 하나씩 포장되고
5킬로그램 짜리 상자에 담겨
수출용 컨테이터 차량에 실립니다.

성주참외는 그동안 동남아시아 중심으로
수출이 이뤄져 왔는데
이번에는 강원도 동해항을 통해
처음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진출합니다.

컨테이너에는 최적의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위치와 온도, 습도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첨단 장비가 설치됐습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동아대학교는
이 기술을 통해 버려지는 과일의 비율을
35%에서 15%로 줄이고
신선도 유지기간도 11일에서 15일까지
늘어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INT▶신용습 소장/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
"선도가 유지가 되고 현지에 도착해서도
마트에서도 1주일 이상 갈 수 있기 때문에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250톤의 참외를 수출하는 성주군은
이 기술로 수출 국가가 늘어나게 돼
참외 가격 하락을 막을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INT▶김철곤 대표이사/성주참외수출센터
"홍수 출하될 때 오늘 같이
러시아에 수출한다고 하면 우리 군민들한테
농민들한테 도움이 많이 됩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러시아에서 낯선 과일인 참외를 알리기 위해
현지인을 대상으로 참외의 효능과
먹는 방법 등을 소개한 자료를 제작해
나눠줄 예정입니다.

◀INT▶류갑희 이사장/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와 같은 저장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이런 모든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채소류나 과일류를 동남아시아, 미국,
러시아까지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S/U]해상운송이 정보통신 기술에 힘입어
시간적 한계를 극복하게 되면서
농산물 수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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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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