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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점검해보는 순서, 오늘은 네 번째로
대구 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 편입니다.
중구청장과 남구청장이 3선으로 물러나게 돼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고
지방의회를 통해 정치 세력을 넓히려는
정당들의 움직임도 커지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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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이 3선 연임으로 물러나는
대구 중구청과 남구청에 입성하려는
예비주자들의 움직임은
벌써부터 치열하기만 합니다.
중구에는 자유한국당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과
이만규 중구의회 의장,
바른정당 송세달 대구시당 사무처장과
임인환 시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동열 중남구 위원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남구에는 자유한국당에서 박일환,
조재구 시의원과 권태형 남구 부구청장,
이재녕 남구문화원장의 각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바른정당에서는 배문현 남구의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소속인 현역 구청장이 재선에 나설
동구청의 경우 대선 2라운드가 될 전망입니다.
유승민 의원의 지지를 등에 업은
강대식 현 청장에 맞서 자유한국당에서는
권기일 대구시교육청 대외협력실장,
정해용 대구시 정무특보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승천 국회의장
정무수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야가 뒤바뀌고 지역 지배정당의 힘이
약해진 틈을 타 각 정당들은 역대 가장 많은
후보를 내고 정치적 입지를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INT▶정당관계자
"예전하고는 구도가 달라지지 않겠나 보고
있습니다. (과거처럼) 야권연대는 힘들 것
같고요."
다당제 구도하에 유권자 표심도 예전과 달라
다인선거구제로 치르는 기초의회를 통한
세력확장 싸움은 더욱 치열할 전망입니다.
◀INT▶장우영 교수/대구가톨릭대
"그렇게 지방정치를 겪으면서 그 안에서
새로운 정치엘리트들이 형성이 되고
그들이 나중에 국회라든지 정부로 충원되는
흐름으로 가야 하거든요."
총선이나 대선과 달리
생활밀착형 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은 조직의 힘에
진보성향의 정당은 변화하는 민심에
기대를 걸고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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