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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청년문제 해답, 정치참여에서 찾는다

조재한 기자 입력 2017-06-01 15:27:56 조회수 0

◀ANC▶
요즘 청년들을 N포세대라 부를 만큼
좀처럼 청년 문제의
해답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예전보다 많이 높아지긴 했지만
청년들의 투표율과 정치참여가 높아진다면
돌파구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보도에 윤영균 기자입니다.
◀END▶

◀VCR▶
요즘 청년들은 학업과 연애, 취업 등
많은 문제를 동시에 직면하고 있지만
정치권은 청년문제를 우선순위에 두고 있지
않습니다.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 참여율이
다른 세대에 비해 낮다 보니
굳이 청년 문제를 중요시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INT▶이도헌 대학생/대구가톨릭대
"(대학생들에게는) 기숙사 문제라든지 취업률, 등록금 문제가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데
아무래도 청년들의 정치적 참여가 적다 보니까 정치권에서는 자신들에게 표를 주는
중장년층에 대한 공약이 많고"

열악한 청년 정책은 청년들의 정치 무관심으로, 다시 낮은 투표율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입니다.

◀INT▶김다은 대학생/대구가톨릭대
"'내가 투표를 해도 큰 변화가 없구나,
청년들을 위한 정책이 없구나' 이렇게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또 청년들의 저조한 투표율로
악순환되는 것 같습니다."

대구시 선관위 주관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청년들은 현재 청년정책을 다루는 정치권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청년 스스로의 과제는
없는지 성찰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출산율이 낮아지는 인구분포상
청년 참여를 늘리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INT▶김미진 사무총장/한국청년유권자연맹
"청년 문제를 다루는 각종 위원회나 정책 결정 과정에서도 사실 청년들이 거의 보이지 않아요. 지나치게 과소대표되고 있는 청년들의
정치적 대표성을 높이는 사회적인 공감대가
먼저 형성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 시대,
청년들의 정치참여가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청년 문제 주요 해법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영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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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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