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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행정자치부 장관에 내정됐습니다.
김부겸 의원은 대통령의 공약인 지방분권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
그동안 지방자치가 20년이 넘도록
껍데기 뿐이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만,
지방분권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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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갑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이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행정자치부 장관에 내정됐습니다.
지역 출신으로는 첫 입각입니다.
행정자치부는 대통령 공약인
지방분권 주무 부처로
실질적인 균형발전 정책을
어떻게 추진해 나갈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INT▶김부겸 의원/행정자치부 장관 내정자
"인사청문회를 잘 통과하고 행정자치부 장관이
된다면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풀뿌리 민주주의
를 확고하게 제도화한 장관이 되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보수정당 후보가 독식하다시피 한
대구·경북으로서는 지역 출신 여당 의원이
입각하게 돼 지역발전 논의가
보다 활발해질 것이란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역과 중앙정부를 연결하는
단순 민원 창구에 그칠 것이 아니라
균형발전 차원의 큰 틀을 갖추는 게
더 큰 과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INT▶김태일 교수/영남대학교
"지역의 민원해결사 노릇보다는 지역의 비전을 모색하고 그것을 중앙정부에 잘 설명하고 관철시키는 그런 역할을 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지난 2년동안 지방분권운동에 많은 관심을
보여온 김부겸 의원이
행자부장관에 내정되면서
내년 개헌 논의과정에서
지방분권과 풀뿌리민주주의를
어떻게 구체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권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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