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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농어촌에 찾아가는 금융교육

양관희 기자 입력 2017-05-29 15:27:51 조회수 0

◀ANC▶
보이스 피싱의 피해자는 주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젊은 여성층입니다.

이들에 대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관련기관이 나서
농어촌 중고등학교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농촌지역 외딴 중학교에
낯선 버스가 등장했습니다.

실제 은행을 축소한 금융체험 버스입니다.

학생들은 ATM기기를 사용해보고
1일 은행원이 되어 보기도 합니다.

금융교육도 진행됩니다.

특히 금융사기를 예방하는 방법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SYN▶강사
"여러분이 빌려준 통장이 불법 금융사기에
연루된 순간 여러분이 억울해도 감옥 갈 수도
있는거예요."

강사는 최근 진화하는 금융사기를
쉽게 설명해줘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INT▶김소연/벽진중학교 3학년
저희가 여러 가지 금융사기가 있다는 것은 알았는데 어떤 종류가 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자세히 몰랐어요. 그런데 이제 알게 됐다는
것만으로도 나중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c.g 보이스피싱의 피해자는 주로
2, 30대 여성입니다.

이들은 사회경험이 적고
사기행각이 들통나도 범인들에게 물리적으로
쉽게 제압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금감원과 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겸한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교육 체험 기회가 적은
농어촌학교에 찾아가고 있습니다.

◀INT▶김철영/금융감독원 대구지원장
"학생들의 금융체험에 대한 기회가 다른 도에
비해 훨씬 적기 때문에 그런 점을 중점적으로 해서 저희가 추진하고 있고요. (타 시도보다)
보이스피싱 이런 피해가 훨씬 크기 때문에 그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다양한 금융사기 피해를 막기위한
관련기관의 예방 교육은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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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관희 khyang@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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