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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대구MBC 뉴스데스크는
경산 자인면에 있는 계정숲에서
특집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이 곳에서는 2017 경산자인단오제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여]
'경산자인단오제'는
우리나라 전통 문화예술행사이면서
국가 무형문화재이기도 한데요.
올해로 40회를 맞았습니다.
먼저, 경산 자인단오제를
한태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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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깔린 늦은 시각
경산시 자인면 계정숲에서
한복을 입은 여인들이 군무 연습에
한창입니다.
내일부터 이곳에서 열리는
경산자인단오제를 위해 농삿일을 마치고
달려온 것입니다.
◀INT▶손분남/경산시 자인면
"낮에 전부 다 일하고 씻지도 않고 서방님
진지상도 차려 주지도 못하고 여기 나와서
연습하는 거에요"
국가무형문화재 제44 호로 지정된
경산자인단오제는 올해로 40회를 맞았습니다.
경산 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직접 만들어가는
이번 축제는 기존의 의례적인 개막식을
탈피하고 축원무와 여원무로 개막을 알립니다.
또, 전국 28개 농악팀들이 참가하는
'중방농악 페스티벌'이 열리고,
단오제 최초 경연대회인
'창작아리랑 페스티벌'도 열려
시민 참여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INT▶최재해 회장/
(사)경산자인단오제보존회
"올해는 예년과 달리 진행을 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면, 시민의 축제, 참여하는 축제쪽으로
돌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계정숲에서는 그네뛰기를 비롯해
줄타기, 제기차기, 널뛰기 등
전통 민속 놀이가 준비돼 있고,
한복 무료체험과 장군복을 입고 말에 오르는
한장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S/U]민족의 4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단오문화를 지키기 위해 마련된
2017경산자인단오제는 오는 30일까지
이곳 경산 계정숲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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