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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방송이 보도한 버스기사 채용비리와
관련해 버스조합이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채용 면접위원회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개선된 대책이긴 하지만
채용비리를 완전히 없애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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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되기위해선
당연히 금품이 오가야한다는 것은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돈을 받고 시내버스 운전기사 취업을
알선해준 혐의로 브로커와 회사 노조간부가
구속되는 사례도 드물지 않습니다.
대구시는 이에따라 채용비리 근절 대책 마련을
시내버스운송조합에 주문했고
버스조합은 외부인사가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운전자 채용 면접위원회'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c.g 학계와 법조계, 노무사, 시민단체에서
15에서 20명의 면접관 풀을 구성해 이들 가운데 2명을 면접에 참여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대구시민들이 세금으로 운전기사 임금을 주는 상황에서 회사가 독단적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것에 비해선 상당히 진일보한 대책입니다.
그러나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면접심사 전에 버스회사가
서류심사 등의 과정을 둬
채용위원회를 무력화 할 수 있다는 이윱니다.
또 면접심사 때 사측과 노조측에서 총 3명,
외부인사는 이보다 적은 두 명이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INT▶강금수/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
"채용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선 좀 더 엄격한 제도가 필요한데요. 지금은 버스회사의 개입 여지를 많이 남겨두고 있고 공적
책임조치가 부족합니다."
버스조합측은 아직 확정된 안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s/u]"한 해 대구에서 신규채용되는 버스기사는
200명입니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채용비리가 이번엔
개선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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