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프로야구 삼성, 기다림 끝에 부진탈출?

석원 기자 입력 2017-05-23 13:58:42 조회수 1

◀ANC▶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주 5승 1패로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아직 성적은 최하위권이지만
부진 탈출의 시작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이 시즌 초반의 악몽을 떨쳐낼 수 있을지
석원 기자가 짚어봅니다.
◀END▶

◀VCR▶
단 한번의 연승도, 위닝시리즈도 없었던 삼성.

하지만 지난주 원정 6연전에서
SK에겐 시즌 첫 연승과 위닝시리즈를,

바로 이어진 한화와의 맞대결에선
3연전을 모두 잡았습니다.

지난해도 기록하지 못했던 시리즈 스윕.

무려 661일만입니다.

시리즈 스윕을 달성한 경기에선
국민타자 이승엽의 KBO역사상
첫 통산 450호 홈런도 함께 했습니다.

◀INT▶ 이승엽 / 삼성 라이온즈
"(450호 홈런이라는 건) 50단위이기 때문에
그렇게 큰 감흥은 없고, 그저 팀이 요즘 어려운
상황에서 힘을 내고 있고, 힘을 내는
상황에서 홈런을 친 경기에서 이기게 돼서
그걸로 충분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상위 타선에서 하위타선으로 옮긴 구자욱이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청신호 입니다.

무엇보다 외국인 용병인 러프를 중심으로
중심타선이 기대치에 부응하고 있는 것이
부활의 신호탄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1할대 승률에 머물던 봄을 지나
더워진 날씨와 함께 팀이 조금씩 투타의
균형을 되찾으며 살아나고 있습니다.

S/U)
어느덧 리그 12승을 기록한 삼성이 이번주
kt전까지 위닝시리즈를 이어간다면 시즌 승률
3할대에 올라설 수 있습니다.

아직 9위 한화와는 5게임차로 뒤집기에는
쉽지 않지만 8위 kt와의 이번 주중
홈 3연전에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5월이 가기 전 꼴찌탈출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석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석원 sukwon@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