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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공약 가운데
영호남의 통합과 균형발전을 위한
광주대구고속도로 요금 무료화가 있습니다.
이 공약이 언제, 어떻게 실현될 지
기대감이 큰데요.
양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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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c.g 광주대구고속도로를 시범적으로
무료화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지방분권 강화와 균형발전 차원에서
나온 공약입니다.]
[c.g 2015년 말 개통한 광주대구고속도로는
영호남 사이의 물리적, 심리적 거리
모두를 좁혔습니다.
요금은 승용차 기준 만 3천 원 수준이지만,
무료화되면 동서화합의 또 다른 기틀이
마련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INT▶이재학/화물차 운전자(광주)
"경상도하고 전라도하고 교류가 없어서 길이
작았잖아요. 사고도 잦았고 지금은 (확장해서)
사고도 없고. 무료화하면 아무래도 우리 같은 경우는 돈이 적게 들어가니까 좋죠."
개통 초기 예상된 물류비용 절감액은
연간 760억 원. 무료화되면 경제효과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u 개통 1년만에 차량통행량이 30% 늘 정도로
광주대구고속도로는 영호남 화합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다만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광주대구 노선만 무료화할 경우
다른 노선 이용자들이 형평성을 내세울 수
있습니다.
◀INT▶권용현/운전자(대구)
"무료화까지는 바라기 어려운데, (통행료로)도로를 보수하고 계속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한국도로공사 측은
대통령 공약을 검토 중이라며,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공약 실행 여부와
시기 등을 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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