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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요즘 학교에 가보면
학생 참여 수업이 크게 늘어난 걸
볼 수 있는데요.
달라진 교실에 맞춰
어떻게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지 고민하는
교사들을 만나봤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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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초등학교 4학년 교실,
스무 명의 아이들이 태블릿 PC로
도시발달 관련정보를 찾아 공유하는 동안
교사는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SYN▶김상일 교사/대실초등학교
"모둠여행을 떠나서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질문을 하겠습니다."
다른 교사 수업을 볼 기회가 거의 없었던
교사들은 공개 수업에서
새로운 자극을 받습니다.
◀INT▶김도훈 교사/대실초등학교
"1학년을 맡고 있는데 제 수업에서 학생들의
모습과 굉장히 차별화되게 학생들이 차분하고 집중력있게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INT▶임유정 교사/대실초등학교
"수업시간에 제가 말을 많이 하고 학생들은
말을 적게 했는데, 방금 봤던 수업에서는
학생들 주도로 학생들이 중심이 돼서
말을 많이 해서 많은 걸 배웠습니다."
저출산 기조속에 한 교실당 20명 안팎으로
학생수가 줄면서 학생 하나하나 눈을 맞추며
수업하기가 쉬워졌습니다.
그러나 사교육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학생간 편차는 갈수록 커지면서
고민도 깊어집니다.
◀INT▶김경탁 교사/대실초등학교
"사교육, 선생학습을 많이 하고 오니까
재미없어하고 지루해하는 너무 쉬워하는 아이도 있는 반면에 어려워하는 부분도 있어서.."
◀INT▶배지숙 교사/대실초등학교
"가정과 학교가 서로 연계돼야 되기 때문에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면 지도하기 쉬운데 가정에서 지도가 안될 경우에는 학교에서 지도하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회변화 만큼이나 빠르게 달라지는 교실,
교사들은 학생들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가르침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INT▶이인희 교사/대실초등학교
"(예전에는) 매를 듦과 동시에 아이들이 제압이 되었잖아요. 근데 요즘에는 인성적으로 말로
그리고 선생님들은 말솜씨 이런 것들로
충분히 (지도가) 됩니다."
공교육이 위협받는 시대..
학생 한 명 한 명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교사들의 노력과 연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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