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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과 부실 집필로 갈등을 키운
국정 역사교과서. 내년부터 국·검정
혼용방침이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검정 체제 전환을 지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교육청이 경산에 있는
전국 유일의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운영 포기 방침을 밝혔습니다.
여]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되고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수업은 진행되지 않았는데요.
갈등과 소모적인 논쟁으로 국력만 낭비하다
결국 굴욕적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보도에 도성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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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내년에 적용예정이던
역사교과서 국검정 혼용을
검정으로만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전국 유일의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인
경산 문명고가 있는 경북교육청은 국정교과서를 더 이상 고집하면 역풍만 맞을 것이라며
결국 포기 방침을 밝혔습니다.
◀INT▶이영우 교육감/경북교육청
"시대도 그렇고 시간적으로 봐도
5,6월 지나가면 연구학교 하기가 교육과정
운영상 사실은 어려워요. 그래서 지금 현재는 그런 식(연구학교 포기)으로 정리돼야 안되나 생각합니다."
연구학교 지정처분 효력정지 소송을 제기한
문명고 학부모들은 늦었지만 당연한
결정이라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연구학교 지정 취소 소송은
교육당국의 공식발표가 나올 때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INT▶오일근 공동대표/
문명고 연구학교 지정철회 대책위원회
"아이들이 처음부터 했는 일이기 때문에
아이들 승리라 생각하고요. 그리고 고생한
학부모들 이제 다리뻗고 잔다 그러네요."
박근혜 정권의 의도적인 역사 왜곡이란
비난속에 비민주적인 연구학교 강행 등으로
갈등과 소모적인 국력 낭비만 키워온
국정역사교과서..
문재인 정부가 가장 먼저 없애야 할
적폐로 규정하면서 단 한 페이지도 펼쳐지지
못한채 굴욕의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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