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쓰레기 매립장에
산업용폐기물 반입을 묵인하고
이를 댓가로 억대의 금품을 받은
대구환경자원사업소 소속 청원경찰이
구속됐습니다.
대구성서경찰서는
지난 2015년 8월부터 여섯 달 동안
대구 달성군 방천리 생활쓰레기 매립장에서
매립해서는 안될 산업용 폐기물인 줄 알면서도
눈감아 주고 이를 댓가로
폐기물처리업자 B 씨로부터 23차례에 걸쳐
현금과 술값 등 1억 2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40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A 씨를 매수해
산업용 폐기물 740여 톤을 불법 매립한 혐의로 46살 B 씨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B 씨가 관할 행정구역에 생활쓰레기라고
사전 신고하고 실제로는 청원경찰 A씨와 짜고
산업용폐기물을 반입했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