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의 현직 장학사가 교직원 2명을
지속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해당 장학사를 직위해제하고
감사하는 등 징계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대구의 모 장학사가 평소 알고 지내던
교직원 2명을 성추행 했다는 신고가
최근 성폭력 피해자 지원센터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말을 하고
신체 접촉을 하는 등
여러 차례 성추행했다는 내용입니다.

신고를 접수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2일 해당 장학사를 직위해제하고
자체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해당 장학사는 문제가 된 말과 행동이 있긴
했지만 서로 알고 지내던 사이고 성추행은
아니라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ＩＮＴ▶대구시교육청 관계자
"자기는(장학사) 친하기때문에 스스럼없이
터치했다는 얘기고, (피해자는) 어깨쪽을
주무르고 터치했다는 거죠. 상대방이 불쾌감을 느낄 수 있는 말을 했다는 거에요."

대구시교육청은 양측의 진술을
모두 들은 상황이라며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수위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경찰도 성추행 신고에 따라 장학사를 소환해
수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