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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경북 경산의 한 농협지점에
권총을 든 괴한이 침입해
2천만 원을 강탈해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자전거를 타고 도주한 용의자를
수배하고 뒤를 ?고 있습니다.
양관희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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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의 한 농협지점에 복면 강도가 들어온 건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괴한은 침입하자마자 직원에게 가방을 건네며
어눌한 한국말로 돈을 담으라고 합니다.
돈을 건네는 과정이 늦어지자 강도가
실탄 한 발을 쏘았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지점은 규모가 작아 경비 직원 없이
직원 3명만 근무중이었습니다.
s/u]이곳에서 5분만에 범행을 마친 남성은
미리 준비한 자전거를 타고
경산 자인 방면으로 도주했습니다.
강탈당한 돈은 2천만 원입니다.
◀INT▶정상진 서장/경산경찰서
"'담아'라는 이야기 있고 그 이후에 한 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금고속으로
들어가라는 이야기를 하고 총기를 들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크게 반항을 못하고..."
범행에 쓰인 총은 45구경으로 보이지만
사제인지 실제 권총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탄피를 수거해 정밀 감정에 들어갔고
도주 예상로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면서
뒤를 ?고 있습니다.
또 현상금을 걸고 범행 사진과 함께 인상착의를 공개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한국말이 서툰점으로 미루어
외국인 노동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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